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 은퇴 선언 전문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 은퇴 선언 전문 끝나서 너무행복했고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 17년동안의 시간들이 나에게 얼마나 의미있었고내가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는 단순히 운동만한게 아니다. 더 단단해졌다.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노력과 비례하지않는 결과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당장이 아닐지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 끝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하고그 어떤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믿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부터 모든 것들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 은은하지만 단단한 사람이 화려하지..
입장발표statement
2017. 2. 20. 17:57